모악산에서 발원한 원평천이 금구, 봉남을 거치고 죽산을 가로질러 이곳 해창수문을 통해 동진강으로 흘러 서해로 합류된다.
만조시 바닷물이 들판으로 넘나드는 걸 막아주던 해창수문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바닷길이 막혀 해창포구가 더이상의 포구의 기능을 상실한채 이름뿐인 포구가 되어있어 퍽이나 아쉬웠다.
논이 많은 곡창지대인 까닥에 너른 들 외에는 높은 산도 다른 볼거리도 신통찮은 소싯적에 이정도의 구조물(해창수문)은 경외 그 자체였다. 더구나 그옆에 죽산에서 젤 높은 명량산(80고지)과 어우러진 풍경들은 평소 못보던 것들이여서 무섭기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명량산을 기대어 알흠답게 자리잡고 앉은 명량리마을...
조오기 지평선 끝자락쯤에 하동마을이 뵌다.
대창 (번들리)
오래전 해창포구넘어 동진강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너무 이뻣던 기억에, 아버지 기일을 맞아 고향에 내려간 짬에 잠시 들러 이쁘게 지는 붉은노을을 목빼고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해는 큰구름사이로 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기냥 허탈하게 돌아왔다는...--;;
- 사진을 클릭, 큰사진으로 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어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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