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자배기
거나, 헤 내 정은 청산이요 임으 정은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 잊어 휘휘 감돌아들거나, 헤
꿈아 무정헌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는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지를 말고 잠이든 나를 깨어나 주지 언제나 유정 낭군 만나서 긴 밤 깨 샐거나, 헤
연당으 밝은 달 아래 채련하는 아해들아 십리 장강 배를 띄워 물결이 곱다 하고 자랑을 말어라 그 물에 잠든 용이 깨고 보며는 풍파 일까 염려로구나, 헤
새야 새야 ???새야 가지 가지 앉지를 말어라 그 나무 병들어 고목이 되며는 날과 임 아니로구나, 헤
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엄으 들어서 노소가 있느냐 살어서 생전시으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인연이 있거든 이런 ?? 이 지경이 되드냐 전생 차생 무삼 죄로 우리 둘이 삼겨를 나서 이 지경이 웬일이란 말이냐 언제나 알뜰헌 님을 만나서 이별없이나 살거나, 헤
공산명월아 말 물어 보자. 님 그리워 죽은 사람이 몇몇이나 되드냐 유정 애인 이별허고 수심겨워서 살 수가 없네 언제나 알뜰헌 님을 만나서 만단 회포를 풀어 볼거나, 헤
잦은 육자배기
허허야 허허야 이히 이히이 네로구나 허허 어루 산이로거나, 헤
꽃과 같이 고운 님은 열매겉이 맺어 두고 가지겉이 많은 정은 뿌리겉이 깊었건마는 언제나 그립고 못 보는 게 무슨 사정이로구나, 헤
청석골 좁은 길에 머시매 가시내 둘이 서로 만나 섬섬옥수를 부여잡고 에야라 놓아라 아서라 놓아라 응, 에라 놓아라 남이 본다 죽었으면 영영 죽었지 한번 잡은 손길을 놓을 수 있나 이 당장 살인이 난다 허여도 나는 못 놓겄구나, 헤
밤 적적 삼경인데 궂은 비 오동으 휘날리고 적막한 빈 방 안에 앉으나 누우나 두루 생각다가 생각에 겨워서 수심이로구나 수심이 진하야 심중에 붙은 불은 올 같은 억수 장마라도 막무가낼거나, 헤
연 걸렸구나 연이 걸렸구나 오갈피 상나무에 가 연 걸렸네 삼척동 남자들아 연 내려 줄거나, 헤

남도민요 흥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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