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4/25토)는 부산에 사는 친구 딸냄이 결혼식에 다녀왔다. 그 빠르다는 KTX를 이용했지만 11시 예식에 맞춰가느라 그야말로 초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 했다. 하지만 친구내외 환하게 반가워하는 모습에 고단함은 기쁨으로 바뀌었다.
평소 친구녀석의 자랑처럼 딸냄이는 야무졌고, 그 어느 신부보다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또한 선한 눈매를 가진 신랑은 믿음직스러웠고 착해보였다.
입장하는 신부의 긴장하는 모습, 장인에게 신부의 손을 넘겨받고 감사에 미소를 짓는 신랑, 부모님께 인사순서에 울음을 참아내는 신부, 이내 신랑의 축가에 감동하는 신부, 이어서 케익커팅에서 행복하는 신부의 표정 등 모두가 아름답고 훈훈한 장면들이다.
덕분에 부산 친구들과 해우도 했고 가까운 공원에서 좋은시간을 가지며 그들의 멋진모습을 몇장 담아 올 수 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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