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경, 칭기즈칸은 몽골 족을 통일하고 주변 여러지역을 평정하여
몽골제국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서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세력에 의하여 국경이 나뉘어지게되어 이 몽골부족민들은 디아스포라를 겪게됩니다
북몽골(North Mongol)로 구분되는 러시아령의 부리야트(Buryat)공화국,
울란바르로(Ulaanbataar)를 수도로 하는 몽골(Mongolia),
그리고 중국령에 속하는 내몽골(Inner Mongolia)은
서로 연결되는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중, 부리야트의 몽골부족민 사회에서 시작된 Altargana축제는
몽골의 나담(Nadaam)축제와 더불어 세계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부리야트와 몽골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여러지역에 흩어진 몽골부족민들이 모여 전통문화와 스포츠경연을 벌이면서
그동안 떨어졌던 옛 친척들을 만나는 부리야트사람들의 만남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이 축제의 이름인 'Altargana'는,
사막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인 '골든 로드(Golden Rod)'를 칭하는 말로서,
강인하고 굳센 부리야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음악을 연주하는 Khusugtun그룹은,
몽골의 '국립몽골가무단(National Folk Song & Dance Academic Ensemble)'출신의
뛰어난 전통음악가들로 여섯명으로 2009년에 구성된 몽골의 전통음악그룹입니다.
2009년부터 매년 우리나라를 찾아
화엄사와 서울등지에서 공연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두금(morin khuur)과 Yatga (25현 몽골 가야금), Yochin (몽골 양금)등 몽골의 전통악기들과,
기타, 서아프리카의 타악기인 젬베(djembe:북)가 함께 연주되는
Khusugtun의 이채로운 연주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Khusugtun - Altargana :::
::: Khusugtun - Khusugtun :::
(출처 : 제3월드뮤직-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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