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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nio Morricone - My Name Is Nobody (무숙자)

이 상용 2009. 5. 8. 17:09

 

 

 

 


 



세르지오 레오네의 경쾌한 주제곡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 헨리 폰다가 늙어가는 전설적인 총잡이 역을, 새롭게 등장하는 젊은 총잡이 역을 테렌스 힐이 맡았다.


테렌스 힐의 명랑서부극 트리니티 (튜니티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한것같은데.. 서부를 주름잡는 총잡이지만, 이제 나이들고 싸움에 지쳐 먼 곳으로 떠나길 바라는 헨리 폰다.. 이제 왠만한 시비나 도전은 피하고 얼른 자신이 익명으로 살 수 있는 유럽땅으로 가길 원한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자신만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젊은 총잡이 테렌스 힐.. 그는 자신의 우상인 헨리 폰다가 마지막까지 폼나게 악당들을 무찌르고 역사에 길이 남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든 시비를 피하려는 헨리 폰다를 150명이나 되는 무법자 패거리와 조우하게 하고... 1대 150의 결투 아닌 결투를 치르게 되는 헨리 폰다와 그를 지켜보는 테렌스 힐.. 그리고 그 둘의 마지막 결투...


 


 

My Name Is Nobody (무숙자)
Il mio nome è Nessuno(1973)
테렌스힐 & 헨리폰다

 


 

 
 

Ennio Morricone - Il Mio Nome E'Nessuno (My Name Is Nobody, 무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