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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방랑자 집시( gipsy)

이 상용 2013. 9. 29. 17:32

 

호세 펠리시아노 / 집시 
 
시( gi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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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에서 이동을 시작해 현재 유럽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거의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랑민족이다. 일반적으로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집단을 이뤄, 인근 국경을 넘어 이동하며 생활하며, 폐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체로 집시의 기원에 대해서는 인도 펀잡지방(북서부 지방)에서 출발했다는 설이 학자들 사이에서 인정되고 있다. 그들은 9~10세기 경 인도 북서부의 펀잡지방을 떠나 실크로드를 타고 흑해연안까지 도달한다.

이후 이들은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다시 이동하게 되는데, 이들 중 일부가 유럽(비잔틴 제국)에 도달하게 된다.

 

 

 

1500년 경이 지난 후 이들은 루마니아에 도착하게 되고 그 이후에는 소규모 집단으로 유럽 전역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현재 집시들이 세계적으로 살고 있지 않는 나라는 그린란드, 일본, 그리고 한국뿐이다.

 

 

 

 

유럽인들은 이들의 고향이 이집트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집트인(Egyptian)'이라는 말에서

영어로 '집시(Gypsy)'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 15세기 보헤미아 왕이 집시에게 영내 통행권을 부여한 것에서 보헤미안(Bohemian)으로 불리기도 했다.

집시들은 자기 민족을 롬(Rom) 혹은 로마(Roma)라고 부른다. 이는 집시어로 '인간', '사람'을 의미한다.

 

 

 

 

전 세계 집시 인구는 20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유럽의 집시는 6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20세기 들어 많은 수가 정착했지만, 여전히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하면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다.

가족들끼리 집단을 이루어 이동하며, 몇 가족에서 몇 십 가족, 혹은 100명 정도의 무리가 유랑생활을 한다.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주로 천막이나 포장마차 등에서 생활한다.예전에는 말을 타거나 걸어서 이동했으나 19세기 이후에는 마차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다.

 

 

 

유럽에 사는 집시들은 그들 특유의 전통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았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만든 바구니와 목공예품을 팔거나 이동 지역 사람들을 위해 점을 쳤다.

흔히 타로카드점으로 불리는 카드점을 많이 친다. 곡예와 음악 연주 같은 일에 종사하기도 했다.

집시들은 정착된 땅에 조직을 형성하지 않으며 타민족과의 통혼도 하지 않는다.

 

 


Henry Mancini

1924년 미국에서 태어나 1994년에 사망한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수많은 영화음악을 만들었던 '헨리 맨시니' 는
8살 때 플룻을 배웠고 12살 때 피아노를 배웠다.

그는 1946년부터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100편이 넘는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하였다.
소개된 곡은 1970년 영화 'Darling Lili' 의 테마곡으로 사용된 곡으로 바이올린, 기타, 아코디언 등의 연주가
쓸쓸함을 느끼게 해 주는 우수어린 연주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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