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세째날, 마우이섬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Haleakala National Park)
세계 최대의 휴화산으로 할레아칼라산 정상까지의 높이는 3,055m. 분화구의 크기는 화구원 주위가 33.5km, 길이 약 12km, 넓이 4km, 관측소로부터 분화구 바닥까지 914m로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의 화산이다. (하와이관관청발췌)
할레아칼라 분화구 입구
(반신(半神) 마우이가 태양을 가두어 두는 장면)
할레아칼라라는 하와이 어로 '태양의 집'이란 뜻이다. 전설에 의하면 반신(半神)이었던 마우이가 낮을 길게 하기 위해 이곳에 태양을 가두어 놓았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분화구가 달 표면과 흡사하여 나사(NASA)가 우주조종사들의 적응훈련장소로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마지막 화산활동은 약 200년전 이전이었던 것으로 기록이 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와 하와이대학교·미시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천체물리학 연구·관측 단지인 '사이언스시티'가 있다. 스미스소니언 협회, 공군기지, 연방항공대의 시설물들이 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기(氣)가 세기로 유명한 곳이라는 설명에 대뜸 기도하는 은순이는 뭘 빌었을지 궁금하다.
관광버스 기사아저씨가 하와이의 상징인 알로하마크를 보여주고 있다. 무척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이였다.
세계에서 히말라야산맥과 이곳 할레아칼라산 정상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은검초(Silversword), 은으로 된 검과 같이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은검초는 신기하게도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는다고 전해져 신비하게 여겨지며 산양이나 사람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 꽃자루의 지름은 약 61cm이고 그 높이는 약 180cm에 이른다. 꽃을 피운 뒤에 죽으며 수명은 약 20년이다. [출처-백과사전]
삼천고지가 넘는 길을 산악자전거로 내려오는 관광상품이 있다는데, 겁을 상실한 아이들처럼 보였다.
이민와서 현지인하고 결혼했다는 어여쁜 가이드...
구름위로 차가 떠가는듯~
1790년, 카메하메하 왕이 서양의 무기와 서양의 신식교육을 받은 서양인참모들에 도움으로 하와이를 통일해 가는 과정에 마우이 군대와 충돌했던 케파니와이 전투가 바로 이곳에서 일어났습니다. 하와이 역사의 흐름을 뒤바꾸어 놓은 이 격전에서 카메하메하는 이아오 니들을 전망대로 이용해 카헤킬리 왕이 이끄는 마우이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하와이관광청 인용)
끝간데 없이 펼쳐진 사탕수수밭, 우리들 선조들이 이곳을 혹독한 작업환경에서 일했을 생각에 숙연해진다.
이곳에도 경치좋은 몫에는 이런 집들이 지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