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Tango in Paris -1973
( Last Tango in Paris.1973.이탈리아.프랑스)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배우 : 말론 브란도 / 마리아 슈레이더 / 장 피에르 레오
세느강 위를 달리는 열차, 교각 아래 한 중년의 신사 폴( 마론 브란도 분)이 양손 으로 귀를 막은 채 괴로운 듯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그 비명은 기차의 기적 소리에 이내 파묻버린다. 허탈하게 허공을 보고 걸어가는 그의 얼굴에 눈물이 흐른다.
그 남자 뒤로 걸어오는 젊은 여인 잔느( 마리아 슈나이더분)은 그의 눈물을 보지만 그냥 지나치고 그 역시 무관심하게 스쳐간다.
"나는 너의 이름을 알고 싶지 않아! 너는 이름도 없고 나도 이름이 없어. 우리는 모든 것을 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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