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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oma(비가 내리네) / Haris Alexiou

이 상용 2009. 7. 17. 20:07

 

Patoma는 헤리스 알렉슈(Haris Alexiou)의 대표곡이라 할수 있는 곡으로 묘한 매력을 지닌 곡이다.

 

 

 

 

  Haris Alexiou 는 1950년 12월 27일 생으로 1970년대 이래 크게 성공을 거둔  그리스의 국민 가수이다. 그녀는 그리스의 유명 작곡가의 곡들을 부르며 세계의 최고의 무대를 누비며 다수의 상을 받았다. 30개의 앨범을 냈고 다른 음악가들의 앨범에도 참여하였으며, 2004년에는 double platinum 을 기록한 노래 모음곡을 냈다.

 

  짚시의 자유와 정열, 그리고 슬픔과 애수를 담은 탱고 음악 그리스의 감성 헤리스 알렉슈 (Haris Alexiou)는 단지 한 명의 그리스 가수가 아니다.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그녀의 남다른 목소리이다. 깊고 약간 목이 쉰 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노래 스타일로 그녀는 노래를 부른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공생이, 그녀가 다른 문화를 노래하고 이들을 이음매없이 결합시키는 이유이다.

 

  그녀는 오십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십여년의 인상적인 경력을 회고할 수 있다. 그 기간동안 그녀는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포크음악 (디모티카)과 오리엔트 도시음악(스미르네이카)을 결합시킨 전통 그리스 스타일의 렘베티카에서 무겁고 기교있는 음악(엔데크나)을 추구하였다.

 

  

 

Patoma (비)

쓸쓸한 바람을 타고
비가 내리는 날은
내 응어리진 그리움도
서러운 비가 되어 내리고
뼈아픈 한숨으로 가슴 아프다

사랑함에도 함께 할 수 없는 슬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은
서러운 눈물로 흘러
골짝을 지나고 강뚝을 넘는다

 
아직도 어두운 거리에
비는 내리고
쏟아지는 빗물에도
흐르지 못한 그리움은
내 가슴에 아픔으로 고여 있고

 
그대 가슴에 깃들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은
한 줄기 빛도 들지 않는
눅눅하고 우울한 가슴으로
차거운 비 속에 서성인다

Near the waves
I will build my palace
I will put gates
with chains and peacocks.
 
And, in the sea
I ‘ll drop my bed
because loves
have eaten my years (have ruined my years)
 
To sleep on the floor,
To close my eyes,
because there are people (as well)
who break into pieces
 
I wake up at midnight
and I open the window;
what I am doing,
who taught you it’s a weakness?
 
Measuring
my zero with the infinity
and finding the world disabled
on some marks.
 
To sleep on the floor,
to close my eyes,
because there are people (as well)
who break into pie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