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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코리아 / 매그넘이 본 한국 사진전’

이 상용 2009. 5. 12. 13:04

거장들이 찍은 한국·한국인

≫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진작가 토마스 횝커가 우리나라 학교 운동장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입신양명’이라는 주제로 교육 현장 등을 다뤘다.


≫ ‘매그넘이 본 한국, 매그넘 코리아’ 사진전 개막식이 열린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사진전 작업에 참여한 매그넘 사진가 이언 베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창간 20돌 기념사업으로 열린 이번 사진전에는, 세계적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소속 작가 20명이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며 찍은 작품 432점이 다음달 24일까지 전시된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 엘리엇 어윗은 2007년 3월 서울 명동, 대학로, 이화여대 앞 패션 거리 등에서 여성들의 하체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었다.-
- 엘리엇 어윗(80·프랑스)


≫ 토마스 횝커가 2007년 4월 촬영한 서울대 의대 강의실 모습.
토마스 횝커(72·독일)


≫ 알렉스 마욜리는 사진을 찍은 곳과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알렉스 마욜리(37·이탈리아)


≫ 알렉스 웹은 사진을 찍은 시기와 장소를 밝히지 않았다.

알렉스 웹(56·미국)


≫ 데이비드 앨런 하비가 찍은 서울 대학로 한 공연장의 분장실.

데이비드 앨런 하비(64·미국)


≫ 일라이 리드가 배우 송혜교의 모습을 포착했다.
일라이 리드(62·미국)


≫ 아리 그뤼에르가 포착한 인천 국제공항의 모습.

아리 그뤼에르 (67·벨기에)


≫ 이 두장의 사진에는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치엔치 창의 명상적이고 관조적인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 ⓒ치엔치 창/매그넘포토스
치엔치 창(47·미국)


≫ ⓒ토마스 횝커/매그넘포토스


≫ 〈매그넘코리아〉 사진전에 단체 관람 온 고교생들이 이언 베리가 찍은 ‘숭례문 수문장’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매그넘코리아〉전을 찾은 양희은씨가 매그넘 작가 엘리엇 어윗이 자신을 찍은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전시장에 전시된 자신의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한 횝커.


≫ 자신이 찍은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한 횝커.

 

≫ 6월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매그넘 총회 파티에서 ‘매그넘 코리아’ 프로젝트에 참가한 매그넘 사진작가 12명이 <한겨레>가 준비한 펼침막을 들고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리 그뤼에르, 알렉스 마욜리, 스튜어트 프랭클린 매그넘 회장, 리즈 사르파티, 이언 베리, 구보타 히로지, 르네 뷔리(뒤편 모자 쓴 이), 크리스 스틸 퍼킨스, 토마스 횝커, 일라이 리드, 마틴 파, 엘리엇 어윗.


‘매그넘 포토스’는 요절한 종군기자 로버트 카파의 주도 아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조지 로저, 데이비드 시모어 등이 1947년 창설한 사진작가 그룹이다.

이들은 보도와 작품 사진 분야에서 60년 이상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해 이곳에 소속된 20명의 사진작가들은 순차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종교·전통·도시·지방·빛·젊음·영화 등의 주제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촬영했다.

지난해 촬영된 사진들은 7월4일부터 8월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매그넘 코리아-매그넘이 본 한국 사진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는 동시에 <매그넘 코리아> 사진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매그넘 코리아 프로젝트는 <한겨레> 창간 20돌과 대한민국 건국 60돌을 맞아 21세기 한국을 대표할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로 이뤄졌다. 이번 기획은 매그넘 역사상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