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즐~ 재즈
섹스폰 명곡감상_가방을 든 여인(Just That Same Old Line Blise)
이 상용
2009. 5. 12. 11:42
'가방을 든 여인'(La Ragazza Con La Valigia)의 영화 삽입곡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주제곡인양 잘못 알려진 바로 그 음악이다. 영화속에서 낮술에 취해 흐느적거리는 아이다를 바닷가의 카페로 데리고 가는 한 사내는 계속해서 아이다에게 흑심을 품고, 술을 권한다. 그리고 구석에 놓인 낡은 Juke box에 동전을 넣고 음악을 틀면서 같이 춤을 추자고 강권하고 괴롭히는데 그때 Juke box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바로 이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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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은 이후에 파우스토 파페티(Fausto Papeti)를 비롯한 여러 악단의 연주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유명해지게 된다.
이곡은 Fausto Papeti(이태리)의 색소폰 연주와 'Stranger on The Shore'(해변의 길손)의 클라리넷 연주를 비롯하여, Paul Mauriat 악단의 연주까지 1970년대까지도 우리나라에서 '가방을 든 여인 의 주제곡' 으로 너무나도 유명하였는데,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잘못 알려진 것이다. 오늘은 색소폰 연주곡으로 감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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