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과 달리 탱고는 아주 단순해요. 스텝이 꼬이면 그게 바로 탱고죠
여인의 향기 에서 잊혀지지 않던 탱고음악 흔하게 듣긴 했는데, 영화랑 같이 하니까 역시 다르다
이상하게도 영화에서 듣는 음악이 똑같은 음악인데도 더 좋다.
프랭크와 도나가 춤 추는 장면 ... 몇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가 본 영화장면 중에서 최고의 장면인 듯..
몇 번이나 그 장면만 다시 봤다..ㅠㅠ
알 파치노가 이 영화를 찍기 위해 눈을 가리고 장님생활을 몇 주 동안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장면을 만든 거구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는 모르더라도 이 음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만큼 유명한 por una cabeza.
Hall 과 피아노, 그리고 탱고 장면
왈츠가 흐를때면 누군가와 서로의 hip 에 손을 얹고 춤을 추고싶고 (원래 왈츠가 이랬단다)
por una cabaze 같은 음악이 흐른다면 알파치노와 가브리엘 엔워의 멋진 탱고는 아니더라도 그저 서로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춤, 눈빛 혹은 진한 입맞춤을 나누고 싶다.
날카로운듯 자유로운듯한 바이올린과 그 바이올린의 자유를 지지해주는 피아노의 하모니가 멋진 음악.
남자... 남자도 사랑앞에선 무너지는 사람이며 여자만큼이나 힘든 사랑을 할때가있다 남자도 버림받을때가 있으며 견디다못해 술에 마음까지 취해버린다
남자도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림이있다 아픔을 아는 사랑이다,
남자도 사랑하는사람의 빈자리를 느껴 가슴앓이를 할줄 알며 자기의 눈물을 주체할수없을때가 있다, 남자도 설레임을느끼고. 질투를하며.이별을배운다,
남자도 수퍼맨.로보트처럼 강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여자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