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용 2009. 5. 8. 13:35

꽃 사진 테크닉


수동 카메라 와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하자.
조리개는 개방이나 1 스탑 정도( 주제만 부각시킬 때) 꽃 사진 촬영은 주제를 선택하고 , 색과 형태 질감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피사체를 살펴보고 촬영 계획을 세운다

  

1. 주제 파악을 해야한다.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아웃 포커스로 촬영하는 것이 기본이다.
꽃의 형태를 같이 부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 보아야된다.
각도를 달리하면 배경이 바뀌게 되며 주제에 어울리는 배경이 되도록 각도를 조절한다
측면 ,정면, 사각 촬영 등 다양한 각도에서 색다른 이미지를 만든다

2, 꽃과 빛의 조화


빛의 변화에 따라 꽃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색의 톤과 색 온도의 변화로 꽃의 색에 영향을 준다

3. 강한 직사 광은 피한다.


빛이 강하면 콘트라스트가 강해져서 빨간색 계통의 꽃은 주위의 녹색 잎과 어울리지
않게 되어 재현이 매우 어렵다

4. 낮은 색 온도를 이용하자


아침 ,저녁 낮은 색 온도로 역광을 이용하면 꽃의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5. 흐린 날 촬영


꽃 사진은 부드러운 광선를 이용하면 디테일하고 부드러운 사진을 원할 때는 흐린 날에 촬영

6. 안개 속에서는 역광을 이용

안개는 배경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고 크로즈업 촬영시 꽃에 맺힌 이슬을 꽃과 조화롭게 촬영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7. 역광 촬영


역광에서는 물방울이 빛나도록 촬영할 수 있다. 이때 노출은 약간 더 준다.

8.비오는 날의 꽃은 낭만적


비가약간 오는 날에 촬영하면 꽃은 약간 안개효과로 꽃은 청초한 미가 우러러 나며 멋진 사진을 연출,

9.꽃 사진의 구도


강조할 부분은 강조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히 없애야 된다.

10. 앵글에 따른 다양한 변화


앵글에 따라 새롭고 재미있는 이미지 을 연출 할 수 있다
로우 앵글---과장한 표현
하이 앵글--꽃을 크게 촬영할 때

11. 광선

사광-입체감이 살아나나 그림자가 길게 생긴다.
역광-환상적인 사진으로 표현
사광과 역광은 반사판 을 이용하여야 부드러운 꽃 사진을 촬영 할수 있다.

  

 꽃사진에서 광선의 선택

 

 

 

위의 사진을 살펴보면 꽃잎의 보이는 콘트라스트의 차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배경의 차이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차이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위에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각각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사용된 장비는 10D /탐론 90mm 마크로)

 

 

 

 

 

위에 사진의 데이터에서 세 장의 사진이 셔텨속도가 틀립니다.
그리고 우측에 초록색의 글씨,  즉 광선의 선택이 틀립니다.

 

이점이 바로 오늘의 설명의 키 포인트입니다.

첫 째, 셔터속도가 늦어지면 배경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배경 처리에 있어서 지극히 일반적이며 기초적인 이론입니다.

 

셔터 속도가 느려지면 배경이 나타나게 되는 것에 대하여 좀 더 보충설명을 하자면,  모두 Av 모드인데 첫번째 사진은 셔터 속도가 1/180초입니다. 뒷 배경은 주제와 같은 빛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조광량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표현이 안되고 검은 배경으로 남았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디퓨져로 조광량을 낮췄습니다. 그 때문에 카메라는1/90로 셔터를 설정했습니다. 배경과의 광량차이가 한 스톱 줄었기 때문에 약간 배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번째 사진은 손으로 그늘을 만들었기 때문에 배경과의 광량 차이가 더 줄어 1/30초로 노광량이 늘어 났기 때문에 배경이 더 밝게 보입니다.

단순히 셔터속도만 느려졌다고 배경이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ND 필터를 써서 셔터속도를 느리게 했을때도 배경이 나타나야 합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경과 피사체의 노출차이를 줄이면 배경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주피사체에 비치는 광량을 줄여주면 당연히 배경과의 노출차이가 줄어들겠죠. 그것이 관용도 범위 내에 들어오면 배경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제일 처음의 사진처럼 맑은 날 한 낮(실제 촬영은 오전 11시경)의 직사광은 역시 강한 콘트라스를 보입니다.

그 다음 중간의 사진은 소프트한 반투명 천을 이용한 디퓨죠로 빛을 부드럽게 하였습니다. 약간의 콘트라스트는 보이지만 비교적 꽃잎의 색도 살아나면서 디테일 살아나지요.

 

마지막의 사진은 손 바닥으로 완전히 가려서 그늘을 만들어서 촬영하였습니다.
부드럽고 소프트한 맛은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 약한 사진이 되어서 꽃 자체를 강조하는데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색감이 약간은 가라 앉기도 합니다.


이제 그 분명한 차이의 이유를 아실겁니다.
물론 배경이 검게 된 것은 그늘을 이용하였습니다. 접사용 고정 집게를 이용해서 배경을 그늘 쪽으로 향하도록 꽃대를 옮겼습니다.

참고로 배경의 색을 바꾸기 위해 주변의 자연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호박잎을 뒤 배경에 놓고 촬영한 것입니다.

  

 

 

<펌자료 - 뽀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