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한번쯤
브래지어 호크
풀어 보았겠지
그래,
사랑을 해 본 놈이라면
풀었던 호크
채워도 봤겠지
하지만
그녀의 브래지어
빨아본 사람
몇이나 될까,
나 오늘 아침에
아내의 브래지어 빨면서
이런 생각해보았다
한 남자만을 위해
처지는 가슴 일으켜 세우고자
애썼을 아내 생각하자니
왈칵,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일까
남자도 때로는
눈물로 아내의 슬픔을 빠는 것이다
이처럼 아내는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해
동굴처럼 웅크리고 산 것을
그 시간 나는 어디서 있었는가?
어떤 꿈을 꾸고 있었는가?
반성하는 마음으로
나 오늘 아침에
피죤 두 방울 떨어뜨렸다
그렇게라도
향기 전하고 싶어서...
*
*
뽀빠이 아내 올리버입니다
오늘이 그녀의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글도 옮겨
이딴 게시물도 만들어 볼 엄두도 했네요~
그저 미안한 마음에서...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