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즐~ 월드뮤직

Cesaria Evora / Besame Mucho

이 상용 2009. 3. 21. 20:53

 

 

 besame besame mucho
 나에게 키스 해 줘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오늘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 처럼.
 Besame besame mucho.
 내게 키스 해 줘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Que tengo miedo a perderte.
 당신을 잃을까봐 두려워요.
 Perderte despues.
 앞으로 당신을 잃을까봐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아주 가까이 당신을 갖고 싶어요.
 Mirarme en tus ojos
 당신의 눈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고.
 Estar junto A ti.
 항상 당신 곁에 있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s manana yo ya estare lejos.
 생각해 봐요? 아마도 내일은 이미 나는 멀리 있을거라고.
 Muy lejos de aqui
 여기서 아주 멀리.
 Besame besame mucho.
 나에게 키스 해 줘요. 내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마치 오늘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Besame besame mucho.
 내게 키스 해 줘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Besame Mucho - Cesaria Evora>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그녀에게 음악적 재능을 물려주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의 나이는 아직 여덟 살도 되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고향 민델로 항구 이곳 저곳의 선술집에서 노래해왔던 세자리아에게는 잃을 것이라고는 더 이상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가족과의 이별, 사랑의 실패 그리고 그치지 않는 삶의 고통들. 이 모든 것을 위로해줄 것이라고는 `음악`뿐이었을 것이다. 그녀에게 `음악`은 성공을 위한 수단도 명예를 위한 그 무엇도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결코 이룰 수 없을 행복의 그림자 혹은 삶 그 자체였을 뿐. 전 세계에서 4백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고, 다섯 차례나 그래미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를 여행하며 공연을 갖고

있는 세자리아 에보라지만 그녀는 여전히 정감 넘치는 이웃집 아줌마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지난 8월 27일, 예순 한 살의 나이를 넘긴 세자리아 에보라에게는 `맨발의 디바`, `모나의 여왕`이라는 명예로운 칭호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