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 - 박화목 작사 , 채동선 작곡
꽃 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 이 마음은 푸른 산 저 넘어
그 어느 산 모퉁길에 어여쁜 님 날 기다리는 듯
철 따라 핀 진달래 산을 덮고 먼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 나의 옛 고향은 그 어디런가 나의 사랑은 그 어디멘가
날 사랑한다고 말해 주렴아 그대여 내 맘속에 사는 이 그대여
그대가 있길래 봄도 있고 아득한 고향도 정들 것일레라

<박재동 그림>
<<테너 신인철>>
이곡은 1933년에 작곡된 <채동선가곡집>에 들어 있는 가곡으로, 원래는 정지용의 시 <고향>에 곡을 붙였던 것이나, 훗날 개사되어 불리게 되었으며, 이은상의 <그리워>로 개사된 것도 있다. 쓸쓸한 느낌의 곡으로, 곡 중에 느림표가 많고, 악상의 변화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의 민족적 울분과 애국을 노래로써 표현하였다.
<두산백과 참조>
채동선 (1901~1953)은 한국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베를린에 유학, 슈테른센 콘세르바토리움에서 리하르트 하르체에게서 바이올린을, 빌헤름 클라테에게서 작곡을 배웠다.
귀국하여 4회의 바이올린 독주회를 가젺고, 1932년 작곡 발표회를 1937년 가곡집을 발간하였다.
현악 4중주단을 조직하여 실내악 발전을 위해 활약하였고, 1938년 동아일보사 주최 제1회 전 조선 창작곡 발표 대음악제에서 <환상곡 D단조>를 자신의 바이올린 연주로 발표하였다.
광복 직후 고려음악협회를 조직, 협회장에 선임되었다. 가곡 <망향>, <모란이 피기까지는> 외에 현악 4중주곡, 바이올린 소나타, 현악 모음곡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많이 남겼다.
1980년에 출판된 <채동선작곡집>속에 잇는 <망향>이 가장 애창된다.
<위키백과 참조>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정지용 작사 채동선 작곡 ‘고향') 꽃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박화목 작사 채동선 작곡 "망향") 그리워 그리워 찾아가도…'(이은상 작사 채동선 작곡 ‘그리워')
1933년에 작곡된 《채동선가곡집》에 들어 있는 가곡으로 세 가곡의 선율은 같다.
원래는 정지용(鄭芝溶)의 시 《고향》에 곡을 붙였던 것이나, "월북문인"의 낙인이 찍힌 뒤 ‘고향’이라는 가사가 금지되자 훗날 박화목 시의 "망향"으로 개사되어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채동선의 유족들이 이은상 시인에게 다시 가사를 의뢰하면서 이은상(李殷相)의 《그리워》가 탄생했다. 쓸쓸한 느낌의 곡으로 곡 중에 느림표가 많고, 악상의 변화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의 민족적 울분과 애국을 노래로써 표현하였다. 오늘날 중고교 음악 교과서에는 세 가사가 모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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